권고사직되고 3개월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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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024-03-05 10:54
22. 2~23. 7 패션제조업 영업MD (타겟 고객 : 4050)
22. 8~22. 12 유통사 패션MD (타겟 고객 : 2030) - *패션카테고리 대표님 의사로 움직여서 MD가 입점 희망하는 브랜드 전부 거절 당함 (포터, 클락스 등등)
23. 1~23. 11 유통사 일반식품/주류MD (타겟 고객 : 2030) - *식품/주류는 MD로서 직접적인 핸들링이 가능하고 앞으로도 식품의 성장성이 기대되어 희망하였음. 다만, 신선/축산/야채/hmr 흔히 유통사에서 나눠지는 카테고리는 내부에서 취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뤄볼 기회가 없었음
패션 MD 경력을 살린다면 제조업+유통사로 3년 이상이 되지만, 경력직 이직에 쓸 경력기술이 22년에 멈춰있음.
패션 MD 신입을 지원한다면 나이(32)가 많고, 패션업 종사를 희망하지는 않음. 그러나 MD 경력을 살리고 싶기는 함.
식품 MD 경력을 살린다면 3년 이상의 온라인 경력이 대부분이라 요건 충족이 안되고, 기술서에 적을 내용은 많지만 카테고리가 맞지 않음. 즉, 해당 카테고리 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는 경력직을 뽑는 취지에 맞지 않음. - 실제로 서류에서 탈락하는 경우 많음.
식품 MD 신입을 지원한다면 유통사 신입 MD에 대한 허들이 너무 높고, 나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함.
22. 8~22. 12 유통사 패션MD (타겟 고객 : 2030) - *패션카테고리 대표님 의사로 움직여서 MD가 입점 희망하는 브랜드 전부 거절 당함 (포터, 클락스 등등)
23. 1~23. 11 유통사 일반식품/주류MD (타겟 고객 : 2030) - *식품/주류는 MD로서 직접적인 핸들링이 가능하고 앞으로도 식품의 성장성이 기대되어 희망하였음. 다만, 신선/축산/야채/hmr 흔히 유통사에서 나눠지는 카테고리는 내부에서 취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뤄볼 기회가 없었음
패션 MD 경력을 살린다면 제조업+유통사로 3년 이상이 되지만, 경력직 이직에 쓸 경력기술이 22년에 멈춰있음.
패션 MD 신입을 지원한다면 나이(32)가 많고, 패션업 종사를 희망하지는 않음. 그러나 MD 경력을 살리고 싶기는 함.
식품 MD 경력을 살린다면 3년 이상의 온라인 경력이 대부분이라 요건 충족이 안되고, 기술서에 적을 내용은 많지만 카테고리가 맞지 않음. 즉, 해당 카테고리 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는 경력직을 뽑는 취지에 맞지 않음. - 실제로 서류에서 탈락하는 경우 많음.
식품 MD 신입을 지원한다면 유통사 신입 MD에 대한 허들이 너무 높고, 나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함.
안녕하세요. 22년 8월 1일 ~ 23년 11월 30일 (1년 3~4개월) 일반식품/주류 유통 MD로 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업무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는 담당 카테고리 매출 총이익 30%대를 유지하던 차에 MD전체를 권고사직 처리하여 본의 아니게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우선 있는 동안 해당 회사에서 팝업스토어의 개념을 열어주기도 하고, 그만큼 매출적인 부분에서도 담당 카테고리의 매출 이익은 월 평균 30%대를 유지해왔습니다.
어쨌든 그만큼 한 일이 많고, 매출적인 부분도 신장한 사례를 생각보다 많이 만들었어요.
식품 중에서는 스낵(해외90% 국내10%) 및 핑거푸드, 음료, 주류 카테고리의 상품을 소싱하고 입/퇴점, 프로모션 진행 등 전체 업무를 담당하였고, 월별 시즌별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며 개인 매출 KPI를 달성해왔습니다.
문제는 오프라인의 성격이 강하고 온라인의 경우 입점/프로모션 진행 시 상품 등록 및 변경만 유관부서에 요청하고 확인하던 식으로 업무를 해서 온라인 MD 업무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중간에 스마트스토어나 큐텐에 제 사업자로 판매해본 것 말고는 없어요.
나이도 이제 32이고, 신입MD 지원하려니 자리도 많이 없고 서류에서 많이 탈락합니다. 올해 1월에는 올리브Y 일반식품MD 경력직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으나 2차 임원면접에서 고배를 마셨어요.
새로 시작해야하는데 온라인 업무에 대한 어려움, 애매한 경력, 신입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나이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패션을 좋아하고 여전히 많은 브랜드를 알고, 어떤게 잘 판매되는지 보는 눈은 있지만 패션 MD로 쓰기에는 경력기술할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애초에 패션MD로 이직(스카웃)했으나 이 카테고리는 MD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23년도 부터는 식품을 담당하겠다고 하고 경력을 쌓고 있던 중에 현재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커리어를 꾸려가면 좋을지 인생에서 가장 막히는 구간이 되었네요.. 일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게 현재 시장에서는 경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브Y말고 핏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유통사가 없기도 하구요. 온라인 이직하자니 경력직 3년 이상이 많아서 서류에서도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이직은 신선/축산/야채/hmr 등 제가 다루던 카테고리가 아니어서, 신입 포지션으로 들어가는게 맞지만 괜찮은 곳이 안보입니다.
괜찮은 곳이라 하면,,, 이전 직장처럼 당위성도 없이 사람 쉽게 안자르고, 온라인 업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인가? 이게 제일 중요한 가치로 생각됩니다. 기업 규모와 연봉은 줄일 수 있어요.
너무 많은 글을 두서없이 작성하여서 답변이 힘들겠지만, 진중한 고민입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