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학교인지 놀이터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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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022-10-21 17:44
기본적으로 본인이 관리자가 아닌 이상 타인의 근무태만이 본인의 업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이상 굳이 상관하거나 신경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단 이로인해 본인의 업무에 피해가 발생하거나 팀 전체의 생산성에 큰 저하가 오면 그때는 근거를 갖추고 상급자에게 말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업무성과 평가와 보상 인사고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회사라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직원들은 알아서 도태되게 되어 있습니다. 타인의 행동에 과하게 신경쓰거나 영향받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맡아서 수행하는 것 또한 프로의 소양입니다
익명2022-10-26 08:22
인사고과 시스템이 그리 객관적이지 않으나 회사가 그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길 바래야겠네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조금 더 신경쓸 수 있도록 눈과 귀를 닫는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조금 더 신경쓸 수 있도록 눈과 귀를 닫는 노력해야겠습니다.
익명2022-10-26 14:12
결국 이러한것들은 조직문화가 문제라고 봅니다.
요즘 어느기업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네요.
개인주의보다 이기주의가 가까울정도의 사원급 조직원들, 이들에게 쓴소리를하며 분위기를 다잡기는 커녕
무사히 본인자리만 지키려는 안전지향형 조직장, 그 틈에 끼어 실무와 조직관리 모두를 하느라 속이 뒤집어지는 중간관리자
전사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보면, 글쓴이님 혼자 잘하려고해봤자 꼰대취급받거나, 오히려 조직에서 왕따당하기 쉽상입니다. 씁쓸하네요
요즘 어느기업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네요.
개인주의보다 이기주의가 가까울정도의 사원급 조직원들, 이들에게 쓴소리를하며 분위기를 다잡기는 커녕
무사히 본인자리만 지키려는 안전지향형 조직장, 그 틈에 끼어 실무와 조직관리 모두를 하느라 속이 뒤집어지는 중간관리자
전사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보면, 글쓴이님 혼자 잘하려고해봤자 꼰대취급받거나, 오히려 조직에서 왕따당하기 쉽상입니다. 씁쓸하네요
익명2022-10-26 15:18
말씀하신대로 너무나도 빈번한 내용인거 같네요... 저도 꼰대와 왕따 그 어딘가에 있는가 봅니다.
함께 시너지 받으며 으쌰으쌰해보자는게 팀 체제일텐데... 팀 운영체제의 조직문화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각자가 너무나 다른 생각과 방향을 가지고 있어서 배가 산으로 가다 못해 하늘로 승천하는거 같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래서 개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요즘 프리랜서로 N잡러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의 역량을 더 높이는데 노력해야 할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함께 시너지 받으며 으쌰으쌰해보자는게 팀 체제일텐데... 팀 운영체제의 조직문화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각자가 너무나 다른 생각과 방향을 가지고 있어서 배가 산으로 가다 못해 하늘로 승천하는거 같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래서 개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요즘 프리랜서로 N잡러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의 역량을 더 높이는데 노력해야 할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익명2022-11-14 09:25
저희팀 직원은 9시에 출근해서 아침 먹으러 가더라구요..ㅎㅎ
익명2022-11-21 09:38
아침을 거르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니 아침을 꼭 챙겨먹는 건강한 습관과
9시에 늦지않게 출근도장을 찍는 성실함과
아침식사도 업무의 연장이다라는 당당함을
그 직원분께 배워야겠네요^^
어딜가나 꼭 빌런들은 있군요ㅎ
9시에 늦지않게 출근도장을 찍는 성실함과
아침식사도 업무의 연장이다라는 당당함을
그 직원분께 배워야겠네요^^
어딜가나 꼭 빌런들은 있군요ㅎ
익명2022-12-19 23:36
와 정말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제가 꼰대인건지, 이런 비정상적인 거를 비정상적이다라고 입밖으로 꺼내는 제가 오히려 비정상,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분위기에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회사에 도대체 경력직으로 와놓곤 자리 비우고, 핸드폰 하고, 자리에서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 직원들 보면 한숨나와요~ 여기 놀러왔는지, 제가 사장이면 싹다 물갈이 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제가 꼰대인건지, 이런 비정상적인 거를 비정상적이다라고 입밖으로 꺼내는 제가 오히려 비정상,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분위기에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회사에 도대체 경력직으로 와놓곤 자리 비우고, 핸드폰 하고, 자리에서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 직원들 보면 한숨나와요~ 여기 놀러왔는지, 제가 사장이면 싹다 물갈이 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30대 중반의 직장인인데요.
현재 팀내 위치는 중간관리자급(팀장바로 밑)으로 팀원이 약 10명정도이고
여자직원 5명 (20대 중후반), 남자직원 5명 (30대초중반) 입니다.
젊은 직원들 때문에 요즘 회사가 학교인지 놀이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여차별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특히 여자직원들이 심합니다.
당당한 지각은 기본이고, 퇴근 30분전 퇴근준비(화장고치기 등)로 자리비우기 필수, 업무얘기중에 퇴근시간 땡 되면 그냥 냥 짐챙겨 나가기는 당연입니다.
점심시간이 12시면 11시반이면 여직원 4명은 단체로 사라집니다. 심할땐 11시면 자리에서 보이질 않아요.
업무시간에도 오후 2~3시 되면 단체로 사라져서 1시간 후 돌아옵니다(단체티타임인지..)
업무시간에도 잡담하는데 시간 다보냅니다.
그리고 업무중에 사소한 문제라도 생기면 쪼르르 팀장한테 가서 어떻게하냐 따지고
팀장이 담당자선에서 유관부서와 해결하라고 하면 왜 자기가 하냐 팀장은 무능하다 이런식으로 불평만 합니다.
그렇다고 업무강도가 높은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서브업무나 수발주관리정도로
하루중 업무에 소요하는 시간은 2~3시간도 안될거 같습니다.
또 그러면서 자기는 힘들다니 바쁘다니 어렵다니 그런데 회사에선 안알아주고 연봉도 조금준다니
아무래도 제가 남자이기에 남자 직원들에게는 속시원하게 얘기하고 하겠는데
여직원들은 이야기하기도 뭐하고 뭐 얘기하면 꼰대니 뭐니 팀장도 아닌대 왜그러냐니 아니꼬운 시선만 주고 팀장에게 이야기하면 관심도 없고 내버려둡니다. (팀장이 아주 개인주의적이고 남에게 안좋은소리 못하는 사람으로 신경을 안씁니다. 특히 여직원에게) 물론 팀원관리는 팀장의 몫인데 팀장이 뭐라고 안하는데 제가 뭐라하는것도 참 그렇습니다.
제가 그들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회사에 고용되어 돈을받고 일하는 사람은 프로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기반이 되고 맡은바 역할을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너무 당연하게 회사를 학교다니듯 놀이터에서 놀듯하는 그들을 보고 있자니.. 스스로 자괴감이 듭니다. 왜 나는 이렇게 고생하는걸까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걸까 하구요.
요즘 MZ알바생이니 MZ퇴사니 뭐니 말도 많긴 하던데 개개인의 차이일 순 있으나
가족보다 더 오래 얼굴보고 한공간에서 일하는 동료라 업무적인것도 아닌 거에 제가 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게 짜증이납니다.
그냥 무시하고 제 할일만 하면 될까요.
저만 그런건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