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는 왜 하는 것일까?
한때 식후 커피 한 잔의 대명사는 자판기 커피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식후 커피로 떠올리는 것은 한 잔의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되었습니다. 최근의 탄산음료는 대부분 '제로 음료'가 인기입니다 소주와 삼겹살을 즐기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20대들은 하이볼과 와인을 즐깁니다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는 탕후루 체인점들이 가득하고요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소비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변화를 만들어 내는 요인들은 다양합니다 기술의 발전 경제 상황의 변화 사회 문화적 인식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지금 이 순간도 새로운 트렌드가 탄생하고 저물어 갑니다
시장조사는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상황을 캐치하고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데이터'만을 의미 없이 조사하고 수집하는 것은 좋은 시장조사 보고서가 되기 어렵습니다 시장조사의 핵심은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죠

시장조사의 정확한 목적과 용도를 파악하자
무엇을? | 구체적으로 어떠한 데이터가 보고 싶은지? 무엇에 대한 자료가 필요한지? |
어떻게? | 어떠한 포맷과 형태 분량으로 작성하면 되는지? |
왜? |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의 목적이 무엇인지?(신제품 개발,신규 서비스 런칭,마케팅 활성화,경쟁사 조사 등) |
언제까지? |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제출하면 되는지? |
주니어일 때는 많이 범하는 실수는 바로 '물어보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마찬가지지만 상사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 때문에 바쁘고 정신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요청이 막연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알잘딱깔센'은 상사에게나 업무를 요청받은 주니어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상호 간에 명확하게 업무의 범위와 진행 방식 형태 목적을 정해놔야 둘 다 편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장조사의 정확한 목적과 용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업무 지시를 구체적으로 잘 하는 것 또한 상사가 갖춰야 할 역량이기 때문이죠

시장조사 어떤 자료들을 찾아야 하나요?
시장조사의 목적과 용도가 정해졌다면 이제 필요한 데이터와 자료들을 목록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아무 자료나 이것저것 찾아보는 것은 시간 낭비를 불러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렇다면 데이터와 자료는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MBTI는 복잡다단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요소들로 나누고 이를 조합하여 카테고리화 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시장조사에 필요한 데이터와 자료 또한 먼저 '분류'와 '기준'을 나누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분 | 설명 |
하드웨어적 데이터 | 주관적인 해석이 개입되지 않는 객관적이며 불변 적인 데이터 주로 통계와 숫자로 이뤄짐 (시장 규모,인구 통계,매출액,검색량,그 외 각종 통계자료)
|
소프트웨어적 데이터 | 주관적인 해석과 판단이 필요한 비정형적이며 가변적인 데이터 주로 텍스트와 문헌으로 이뤄짐 (뉴스기사,설문조사,리뷰,논문,보고서,컨텐츠,댓글 등)
|
데이터의 분류는 명확하게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크게 분류하면 하드웨어적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적 데이터로 분류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드웨어적 데이터는 '객관적'인 사실을 담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이를 먼저 조사하고 수집하여 객관적 현상을 분석하고 소프트웨어적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설득력을 갖추는 것은 시장조사 보고서의 설득력을 높이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시) 최근 2030대에게 제로음료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렌드 분석 (기간:2016~2023/검색어 제로콜라)-> 하드웨어적 데이터 2.검색어 트렌드 분석 결과 20년 4월 경 부터 검색량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됨->하드웨어적 데이터 3.해당 기간의 뉴스기사와 콘텐츠등을 분석한 결과 유명 헬스유튜버 김*란의 영상에서 제로콜라에 대해 다룬 컨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보임 ->소프트웨어적 데이터 4.해당 기간의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콘텐츠 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집콕족이 늘어남 이로인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이슈가 급상승 한 것으로 분석됨->소프트웨어적 데이터 5.2021년 롯데칠성음료에서 6년만에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 제로음료 시장의 본격적 붐이 일어나기 시작->소프트웨어적 데이터 6.블로그,인스타,유튜브 등 콘텐츠 발행량과 키워드 검색량 분석결과 저탄고지 다이어트 붐이 일어나면서 제로 음료 또한 꾸준한 유행이 지속되는 중->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데이터 |
결론: 코로나로 인한 집콕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의 비중이 줄고 운동량이 저하되면서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짐 유명 헬스 유튜버의 콘텐츠를 시작으로 제로 음료에 대한 20~30대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 기존 제로콜라 시장 외에 제로 사이다 등 상품군이 점점 확장되면서 음료 시장의 핵심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함
위의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 프로세스는 검색어 트렌드와 검색량이라는 하드웨어적 데이터를 먼저 파악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데이터인 뉴스 기사, 콘텐츠 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많은 기준과 방법들이 있으니 자기 스스로 데이터에 대한 분류 기준을 잘 수립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조사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
기업의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품이건 서비스건 대부분의 기업은 무언가를 판매합니다. 구매자는 바로 '사람'입니다 또한 상품의 가치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3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물을 '사서' 마신다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단지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집 근처의 편의점을 애용합니다. 이렇듯 사람의 소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며 매우 빠르게 변화합니다.
따라서 결국 시장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상'을 일으키는 주체, 즉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 아닐까요? 앞으로 더욱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이커머스에서 온라인 MD에게 중요한 역량은 바로 이러한 '사람'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조사는 왜 하는 것일까?
한때 식후 커피 한 잔의 대명사는 자판기 커피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식후 커피로 떠올리는 것은 한 잔의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되었습니다. 최근의 탄산음료는 대부분 '제로 음료'가 인기입니다 소주와 삼겹살을 즐기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20대들은 하이볼과 와인을 즐깁니다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는 탕후루 체인점들이 가득하고요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소비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변화를 만들어 내는 요인들은 다양합니다 기술의 발전 경제 상황의 변화 사회 문화적 인식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지금 이 순간도 새로운 트렌드가 탄생하고 저물어 갑니다
시장조사는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상황을 캐치하고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데이터'만을 의미 없이 조사하고 수집하는 것은 좋은 시장조사 보고서가 되기 어렵습니다 시장조사의 핵심은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죠
시장조사의 정확한 목적과 용도를 파악하자
주니어일 때는 많이 범하는 실수는 바로 '물어보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마찬가지지만 상사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 때문에 바쁘고 정신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요청이 막연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알잘딱깔센'은 상사에게나 업무를 요청받은 주니어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상호 간에 명확하게 업무의 범위와 진행 방식 형태 목적을 정해놔야 둘 다 편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장조사의 정확한 목적과 용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업무 지시를 구체적으로 잘 하는 것 또한 상사가 갖춰야 할 역량이기 때문이죠
시장조사 어떤 자료들을 찾아야 하나요?
시장조사의 목적과 용도가 정해졌다면 이제 필요한 데이터와 자료들을 목록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아무 자료나 이것저것 찾아보는 것은 시간 낭비를 불러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렇다면 데이터와 자료는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MBTI는 복잡다단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요소들로 나누고 이를 조합하여 카테고리화 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시장조사에 필요한 데이터와 자료 또한 먼저 '분류'와 '기준'을 나누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장 규모,인구 통계,매출액,검색량,그 외 각종 통계자료)
(뉴스기사,설문조사,리뷰,논문,보고서,컨텐츠,댓글 등)
데이터의 분류는 명확하게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크게 분류하면 하드웨어적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적 데이터로 분류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드웨어적 데이터는 '객관적'인 사실을 담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이를 먼저 조사하고 수집하여 객관적 현상을 분석하고 소프트웨어적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설득력을 갖추는 것은 시장조사 보고서의 설득력을 높이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시) 최근 2030대에게 제로음료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렌드 분석 (기간:2016~2023/검색어 제로콜라)-> 하드웨어적 데이터
2.검색어 트렌드 분석 결과 20년 4월 경 부터 검색량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됨->하드웨어적 데이터
3.해당 기간의 뉴스기사와 콘텐츠등을 분석한 결과 유명 헬스유튜버 김*란의 영상에서 제로콜라에 대해 다룬 컨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보임 ->소프트웨어적 데이터
4.해당 기간의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콘텐츠 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집콕족이 늘어남 이로인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이슈가 급상승 한 것으로 분석됨->소프트웨어적 데이터
5.2021년 롯데칠성음료에서 6년만에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 제로음료 시장의 본격적 붐이 일어나기 시작->소프트웨어적 데이터
6.블로그,인스타,유튜브 등 콘텐츠 발행량과 키워드 검색량 분석결과 저탄고지 다이어트 붐이 일어나면서 제로 음료 또한 꾸준한 유행이 지속되는 중->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데이터
결론: 코로나로 인한 집콕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의 비중이 줄고 운동량이 저하되면서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짐 유명 헬스 유튜버의 콘텐츠를 시작으로 제로 음료에 대한 20~30대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 기존 제로콜라 시장 외에 제로 사이다 등 상품군이 점점 확장되면서 음료 시장의 핵심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함
위의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 프로세스는 검색어 트렌드와 검색량이라는 하드웨어적 데이터를 먼저 파악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데이터인 뉴스 기사, 콘텐츠 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많은 기준과 방법들이 있으니 자기 스스로 데이터에 대한 분류 기준을 잘 수립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조사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
기업의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품이건 서비스건 대부분의 기업은 무언가를 판매합니다. 구매자는 바로 '사람'입니다 또한 상품의 가치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3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물을 '사서' 마신다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단지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집 근처의 편의점을 애용합니다. 이렇듯 사람의 소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며 매우 빠르게 변화합니다.
따라서 결국 시장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상'을 일으키는 주체, 즉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 아닐까요? 앞으로 더욱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이커머스에서 온라인 MD에게 중요한 역량은 바로 이러한 '사람'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